쿠팡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소상공인 판매자 13만여명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3천여억원의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쿠팡)
쿠팡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소상공인 판매자 13만여명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3천여억원의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쿠팡)
쿠팡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소상공인 판매자 13만여명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3천여억원의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쿠팡은 마켓플레이스와 로켓그로스 판매자들의 이달 말 도래하는 정산대금 3,131억원을 이날 지급했다.

마켓플레이스는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오픈마켓이고 로켓그로스는 중소상공인이 상품 입고만 하면 보관, 포장, 재고관리, 배송, 반품을 일체 맡아주는 풀필먼트서비스다.

마켓플레이스 판매자 12만여명과 로켓그로스 판매자 1만 7천여명이 대상이다.

쿠팡은 "명절을 전후해 원자재 대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중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정산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쿠팡 중소상공인 판매자의 약 74%는 비서울 지역에 위치해 있다. 제주·울산·충북·경북 등 비서울 지역 소상공인 거래금액(2022년 기준)은 서울 지역 소상공인 대비 약 2배 높다.

쿠팡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의 총 거래금액은 지난 2022년 9조 1,800억원으로 2019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중소상공인들과의 동반성장이 쿠팡이 진정으로 성장하는 길”이라며 “앞으로 중소상공인 판매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영기자 chae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