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가스 사용 늘어나는 추석, 안전 수칙 지켜주세요"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야외활동과 음식 조리 등으로 가스사용량이 증가하는 추석을 맞아 가스사고예방을 위해 안전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가스안전공사의 최근 5년간 5대 가스사고 현황에 따르면 부탄연소기(용기)사고가 항상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부탄연소기는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가스버너 등을 말하며, 추석 연휴 동안 사용량이 증가한다.

이에 가스버너와 부탄캔을 사용할 때 부탄캔 파열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부탄캔을 열원 가까이 두지 말아야 하며, 휴대용 가스버너의 불판 받침대보다 크기가 큰 조리 기구(과대불판)를 사용해서는 안된다.

부탄캔과 휴대용 연소기는 분리해 보관해야 하고, 휴대용 가스버너의 이중 적재, 나란히 놓고 사용하기 등도 주의해야 한다..

캠핑 등 야외활동 중에 텐트 안에서 가스버너, 가스난로 등 가스용품은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특히 가스난로는 일산화탄소 중독사고의 위험이 있어 사용해서는 안된다.

오랜 기간 집을 비우기 전 가스레인지 콕과 중간밸브, 주밸브(LP가스는 용기밸브)를 잠가하고, 연휴 뒤 집에 와서는 제일 먼저 창문을 열어 집안을 환기하고, 혹시라도 가스 누출이 의심되면 관할 도시가스사나 LPG 판매점 등에 연락해 안전점검을 받아야 한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가스 사용량이 급증하는 연휴에 가스시설 이상 유무를 반드시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며 "가족들과 안전한 연휴를 보내기 위해 사소한 수칙이라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해곤기자 pinvol1973@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