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뉴진스 공개 지지?…SNS 올린 글 '파장 예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에 글 올려
뷔도 민희진 프로듀싱 솔로 앨범
출시 1주년 축하 SNS…파장 예고
뷔도 민희진 프로듀싱 솔로 앨범
출시 1주년 축하 SNS…파장 예고


앞서 지난 12일 다른 멤버 뷔는 인스타에 ’기억력 뒤죽박죽이지만 Layover 1주년 나 자신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뷔의 첫 솔로앨범 '레이오버(Layover)' 재킷 등이 담겼다. 이 앨범은 민희진 전 대표가 프로듀싱한 앨범으로, 뷔가 SNS에 이 사진과 글을 올릴 때만하더라도 별다른 의미가 없는 것처럼 비쳐졌다. 하지만 정국이 대놓고 뉴진스를 지지하는 글을 올리면서 뷔의 이 게시물도 민 전 대표와 뉴진스를 지지하는 듯한 방향으로 해석되는 양상이다.
뉴진스는 지난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켜고 하이브 내에서 따돌림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를 오는 25일까지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뉴진스가 입장을 표명하자 이들을 응원하는 행렬도 잇따랐다. S.E.S 멤버 바다, 우주소녀 멤버 다원, 프로야구 김도영(기아), 세븐틴 팬덤 등이 뉴진스의 발언을 지지했다.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가 뉴진스를 우회적으로 지지한 것은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처음이다.
정국의 뉴진스 지지는 다른 엔터산업 종사자들의 개인적 지지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멤버들의 군복무로 사실상 그룹 활동이 멈춘 상황에서도 BTS가 하이브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3%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하이브 입장에서는 신경을 곤두세우지 않을 수 없다는 얘기다.
송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