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2' /사진=CJ ENM
영화 '베테랑2' /사진=CJ ENM
류승완 감독의 신작 '베테랑2'가 개봉 사흘째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넘었다. 이같은 추세면 추석 연휴 기간 손익분기점(BEP)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다.

1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2'는 배급사 집계 기준 15일 오후 7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올초 개봉해 큰 사랑을 받은 '파묘'가 기록한 4일, 2023년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이 기록한 6일, '범죄도시4'가 기록한 4일보다 빠른 기록이다.

또 9년 전 개봉한 전작 '베테랑'이 개봉 4일차에 200만을 돌파한 것보다 하루 빨리 속도를 앞당겼다.

'베테랑2'의 손익분기점은 400만 명이다. 현재 실시간 예매율도 74.2%를 유지하고 있어 남은 3일간의 추석 연휴 손익분기점 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황정민, 정해인의 액션 연기와 베테랑 강력범죄수사대의 환상적인 팀워크가 관람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