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 없음. 사진은 지난 8월 싱크홀 사고가 발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 인근에서 관계자들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 없음. 사진은 지난 8월 싱크홀 사고가 발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 인근에서 관계자들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최근 수도권 도심에서 땅 꺼짐(싱크홀)이 연일 발생한 가운데 지난 16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의 싱크홀 원인으로 지하 상수도관 누수가 꼽혔다.

17일 인천시설공단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0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 센트럴파크 내 인도에서 땅 꺼짐 현상과 함께 지름 1.5∼2m 규모의 물웅덩이가 발생했다.

공단 측은 물웅덩이에서 배수 작업을 진행하고, 사고 원인을 파악했다. 조사 결과, 지하 3m 깊이에 매설된 상수도 배관의 연결 지점이 파열돼 누수와 함께 토사가 유실된 것으로 판단했다.

해당 상수도관은 공원 인도 밑 지하 구간에 매설된 상태다. 앞서 송도 1·3공구 일대 도로에서는 지난 6월부터 이달 5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상수도관 파열에 따른 누수가 발생한 바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