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 황리단길, 관광객 30%가 수도권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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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친화적 거리'로 인기
경북 경주 황리단길이 수도권 관광객의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연간 1000만 명 이상이 찾는 황리단길의 방문객 중 30%가 수도권에서 온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 분석 결과, 황리단길 방문객 가운데 경기 거주자가 14.6%로 가장 많았고 서울 11.9%, 인천 2.6% 순이었다. 황리단길 체류시간은 평균 1시간33분으로 월정교(1시간18분), 동궁과 월지(48분), 석굴암(40분), 첨성대(27분) 등 경주의 다른 주요 관광지보다 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시는 황리단길의 인기 비결로 건축규제 완화와 보행 환경 개선을 꼽았다. 문화재보호구역으로 묶여 개발이 제한됐던 황리단길 한옥의 신축·증축·개축 절차를 간소화해 현대적 감각의 상권 조성을 유도했다.
경주=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 분석 결과, 황리단길 방문객 가운데 경기 거주자가 14.6%로 가장 많았고 서울 11.9%, 인천 2.6% 순이었다. 황리단길 체류시간은 평균 1시간33분으로 월정교(1시간18분), 동궁과 월지(48분), 석굴암(40분), 첨성대(27분) 등 경주의 다른 주요 관광지보다 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시는 황리단길의 인기 비결로 건축규제 완화와 보행 환경 개선을 꼽았다. 문화재보호구역으로 묶여 개발이 제한됐던 황리단길 한옥의 신축·증축·개축 절차를 간소화해 현대적 감각의 상권 조성을 유도했다.
경주=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