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반도체 겨울" 타령…SK하이닉스·삼성전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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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공급 과잉" 전망하며 SK하닉 목표가 26만→12만 꺾어
업계선 "주문 받아 생산한다"며 반박
업계선 "주문 받아 생산한다"며 반박

19일 오전 9시17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만3000원(7.99%) 내린 14만9800원에, 삼성전자는 1600원(2.48%) 하락한 6만28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목표가 하향의 배경으로 모건스탠리는 ‘메모리반도체 시황 악화’를 꼽았다. 인공지능(AI) 가속기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반도체는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내려가고, 범용 D램 수요 전망도 밝지 못하다는 것이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모건스탠리의 전망을 놓고 ‘과도한 비관론’이란 지적이 나온다. HBM의 경우 주문을 받은 뒤 생산하기에 공급 과잉이라는 평가 자체를 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올해 개최한 두 차례 실적설명회에서 내년 HBM 물량이 완판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