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영풍정밀, 고려아연 지분 경쟁에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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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영풍 주가는 상한가(11만5000원)를 기록해 50만1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영풍정밀 주가도 가격제한폭(3650원)까지 오른 1만5830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지난 13일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 신고서를 공시했다.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가는 주당 66만원이며, 수량은 최소 144만5000주(지분율 약 6.98%)에서 최대 302만5000주(14.61%)다. 영풍정밀의 공개매수가는 주당 2만원이며, 수량은 684만주(지분율 약 43.43%)다.
고려아연이 지분 경쟁을 이어나갈 경우 적은 자금을 투입해 지분 격차를 방어할 수 있는 부분이 영풍정밀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어 "고려아연 3.7%, 약 5096억원에 해당하는 지분 격차를 점하는 효과가 있는 것"이라며 "지분 '취득'이 아닌 '격차'가 목적이라면, 고려아연의 유통 물량 매수보다 영풍정밀 주가에 프리미엄을 주고서라도 매수할 유인이 발생한다"고 짚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