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文, 말로만 전쟁 끝났다고 전 세계에 로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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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평화·통일 담론 재검토 필요"
![19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발언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409/ZA.38051320.1.jpg)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을 수행 중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9일(현지시간)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전 대통령의 '9·19 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 발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런 방식으로 북한과 대화만 하며 평화를 지키겠다는 평화론이라면 현실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두 개의 국가' 현실을 수용하자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선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통일을 추진하는 것은 대한민국 헌법의 명령이자 의무인데 이러한 의지가 없다면 반헌법적 발상"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도 통일을 포기해야 한다'고 하는데 과연 북한이 통일을 포기했을까"라며 "북한이 지금 통일론을 접고 두 개의 국가를 주장하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어려움이 크고, 자기가 생각하는 통일에 대해 자신감이 줄어서이지, 통일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409/ZA.38051321.1.jpg)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