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Today's Pick : "팬오션, 모멘텀 부재와 아쉬운 배당 성향"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팬오션의 그랜드 보난자(GRAND BONANZA)호./사진=한경DB
팬오션의 그랜드 보난자(GRAND BONANZA)호./사진=한경DB
👀주목할 만한 보고서

팬오션 - 모멘텀 부재와 아쉬운 배당 성향

📉목표주가 : 6000원→5000원(하향) / 현재주가 : 353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NH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중장기 벌크선 운임 전망치 조정에 따른 목표주가 하향. 글로벌 벌크선사가 올해 평균 8.5%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한 것에 비해 낮은 배당수익률도 고려.
-지난 18일 기준 BDI지수는 1890포인트로 전년 대비 19.3% 높은 수준이나, 중국 경기 부진과 충분한 철광석 항구 제고로 인해 추가 상승 동력 부재.
-중국 철강 기업들은 철강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철광석 가격 약세를 활용, 철강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으나 지속가능한 전략 아니야.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 4% 하회할 것으로. 환율 하락으로 인한 실적 추정치 조정, 4분기도 컨테이너와 탱커 운임 하락 영향 불가피.

POSCO홀딩스 - 길어지고 있는 기다림

📋목표주가 : 54만원 / 현재주가 : 37만5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유안타증권


[체크 포인트]
-중국 철강은 9~10월 '금구은십'이라 할 만큼 계절적 성수기 인식 있어. 하지만 혹독한 6~8월 보내며 이 기대감은 낮아진 상태. 중국 정부의 신설비 치환 정책 중단은 효과 거두기까지 상당한 시일 필요.
-포항 4고로 개수를 끝마친 포스코는 3분기 다시 800만톤(t) 중반 수준의 제품 판매량을 기록하며 물량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 하지만 원재료 투입 원가 하락에도 불구, 분반기 계약을 하는 실수요향 판매가격과 유통향 판매가격이 동반 하락.
-당초 기대했던 바와 다르게 스프레드는 전 분기 대비 악화할 가능성도 있어. 2차전지 부문은 일부 프로젝트 초기 가동에 따른 낮은 가동률로 같은 분기 손익 부정 영향 미칠 것.

펄어비스 - 조금씩 다가옴

📉목표주가 : 5만5000원→5만원(하향) / 현재주가 : 3만76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NH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지난달 게임스컴에서 붉은사막 출품한 이후 모멘텀 상실로 주가는 하락. 10월 중 중국 검은사막(PC) 출시와 11월 중 붉은사막 출시 일정 공개로 기대감 되살아날 것.
-붉은사막 출시는 내년 여름으로 예상되며, 11월부터 구체적 일정이 발표되면 본격적인 주가 상승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
-다만 원래 출시를 내년 2분기로 가정했던 만큼, 실적 추정치를 하향. 펄어비스 3분기 실적은 영업적자 63억원 전망. 기존 게임 매출 하향 안정화는 불가피하며, 마케팅 비용도 증가 불가피. 4분기에도 지스타게임쇼 참여 등 마케팅 본격화로 적자 폭은 더 커질 것.

리가켐바이오 - 확대되는 'TROP2 ADC' 치료제 시장

📋목표주가 : 14만원 / 현재주가 : 9만69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유진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ADC 치료제들 처방 확대, LCB84·LCB71·LCB14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 신약 연구개발 능력 감안할 때 중장기 기업가치 상승 지속 전망.
-트로델비(판매사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치료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지만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할 것으로.
-Dato-DXd(판매사 아스트라제네카·다이이찌산쿄),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서는 임상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치지만,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치료 효과 개선 방법 발표. 내년 초 신약 승인 예정.
-LCB84(J&J·리가켐바이오)는 경쟁 파이프라인들과 차별화된 항체, 차별화된 링커 플랫폼이 적용된 ADC, 임상 1상 중간 결과가 내년 확인 가능할 것으로 예상.

삼성전자 - 악재는 반영되었으나 상승 모멘텀 필요

📉목표주가 : 10만5000원→9만원(하향) / 현재주가 : 6만31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신영증권


[체크 포인트]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80조6000억원, 영업이익 10조70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각각 4.8%, 29.5% 하회할 전망. 일회성 비용 증가에 따라 단기 실적 부진할 것으로 예상.
-DX 부문은 스마트폰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과 출하량 부진. DS부문은 수요 부진과 일회성 비용 증가가 영향. 파운드리는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성과급 충당금으로 인해 적자 지속 전망.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05배로 밴드 하단인 1배에 근접한 상황. 내년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능력 잠식으로 인해 업황 개선 전망되는 만큼 현 주가는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는 판단.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