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투시도. /삼성물산 제공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투시도.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내달 인천 연수구에 공급하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가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서 공개된다. 교통·생활·교육 인프라 등을 두루 갖춘 래미안 대단지로, KTX·월곶판교선 등 광역교통망 개발 호재까지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다.

오는 27~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는 국내 최대의 종합 부동산 박람회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공공기관과 건설사, 디벨로퍼(시행사), 분양 마케팅회사, 프롭테크 등 60여개 업체(100여개 프로젝트)가 참여한다. ‘달라지는 교통·변하는 정책, 부동산 재테크 전략은’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선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말 부동산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도 공개한다.
송도역세권구역 첫 프로젝트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선봬 [집코노미 박람회 2024]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송도역 인근 28만9976㎡ 부지를 공동주택 5개 블록과 상업시설, 학교, 공원, 도로 등을 갖춘 정비된 구역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이 시행을 맡았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이 중 3개 블록으로 최고 40층 높이 아파트 19개 동, 254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블록별 가구 수는 1블록 706가구(전용면적 59~84㎡), 2블록 819가구(전용 59~95㎡), 3블록 1024가구(전용 59~101㎡)로, 내달 3블록이 우선 분양될 예정이다.

현재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송도역에는 2026년 인천에서 부산, 인천에서 목포를 잇는 인천발 KTX가 개통 예정이다. 판교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월곶판교선도 2028년 개통이 예정돼 있어 이 일대가 인천시의 새로운 교통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신도시급 주거 인프라도 눈길을 끈다.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상업용지는 KTX 송도역과 연계돼 신흥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뮤지엄파크· 그랜드파크·쇼핑 시설·업무복합시설 등 조성이 예정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과도 맞닿아 있다. 3개 블록이 신설 초등학교(예정)와 옥련여자고등학교를 품고 있고 지역 내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송도고등학교도 인접해 있다.

특히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은 삼성물산이 시행부터 시공까지 맡아서 하는 자체 개발 사업이다. 외관부터 세대 내부, 조경, 각종 첨단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래미안만의 기술과 최신 고객 트렌드에 부합하는 아이템이 대폭 적용될 예정이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
단지 외관은 돌출 프레임, 커튼월룩 등으로 입체감 있고 상징적인 입면으로 특화했다. 조경시설로는 시그니처 티하우스 등이 있고 조형미가 돋보이는 물놀이형 키즈 플레이스테이션 등의 휴게 공간도 제공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주차장 솔루션, 전기차 충전과 화재 대응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 예약에서부터 생활·문화·건강관리 등 주거생활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스마트폰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주거 생활 플랫폼 '홈닉'도 적용된다.

이 단지 분양 관계자는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 첫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래미안 브랜드만의 우수한 상품성과 특화 설계를 적용해 인천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