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빅컷은 정치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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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단행한 '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에 대해 '정치 행위'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미국의 보수 매체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사람은 인하 폭이 절반(0.25%포인트)일 것이라고 예측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월 대선 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천명했다.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금리 인하가 여당인 민주당의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이유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선 0.25%포인트 금리 인하에 대해 "올바른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준이 통상적인 금리 인하 폭인 0.25%포인트가 아닌 0.50%포인트 인하라는 이례적인 선택을 한 것은 정치적 목적 때문이라는 취지다.
한편 파월 의장은 선거 등 경제 이외의 요인은 연준의 정책 결정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난달 기자회견에서도 "연준은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 혹은 어떤 정치적 결과를 지지하거나 반대하기 위해 우리의 정책을 도구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전가은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미국의 보수 매체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사람은 인하 폭이 절반(0.25%포인트)일 것이라고 예측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월 대선 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천명했다.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금리 인하가 여당인 민주당의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이유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선 0.25%포인트 금리 인하에 대해 "올바른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준이 통상적인 금리 인하 폭인 0.25%포인트가 아닌 0.50%포인트 인하라는 이례적인 선택을 한 것은 정치적 목적 때문이라는 취지다.
한편 파월 의장은 선거 등 경제 이외의 요인은 연준의 정책 결정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난달 기자회견에서도 "연준은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 혹은 어떤 정치적 결과를 지지하거나 반대하기 위해 우리의 정책을 도구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