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 스킨1004는 K뷰티 브랜드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최대 화장품 유통업체 울타뷰티의 온·오프라인 매장에 대규모로 입점했다고 20일 밝혔다. 울타뷰티는 미국 내 1400여 개 매장을 보유한 뷰티 전문 유통업체로 ‘미국판 올리브영’으로 불린다. 최근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벅셔해서웨이가 투자해 화제가 됐다.

스킨1004는 울타뷰티 온라인 쇼핑몰과 함께 오프라인 매장의 절반가량인 653개 매장에 입점을 확정했다. 기존 K뷰티 브랜드가 평균 10개 매장에 입점한 것과 달리 스킨1004는 최근 미국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초기부터 대규모 입점에 성공했다.

스킨1004 관계자는 “입점과 동시에 대부분 제품이 품절됐다”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