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배전기 제조 기업 제일일렉트릭이 글로벌 전력관리 기업인 이튼과 신규 수주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제일일렉트릭은 이튼과 2년간 협업해 새로운 지능형 차단기 제품인 ‘스마트 브레이커 2.0’을 개발했고, 핵심 부품인 인쇄회로기판(PCB) 조립품 생산 1차 라인을 완성했다. 회사 측은 “이튼 주택사업부에 공급 중인 아크차단기 제품 거래와는 별개로 이튼 커넥티드솔루션즈사업부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어 PCB 조립품을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제일일렉트릭은 내년 초부터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4분기부터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개발을 조금 더 빨리 마무리해 제품 생산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