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직원 대상 가족·육아 친화 제도에 연간 1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은행 등 15개 계열사는 다음달 1일부터 직원 1인당 연 최대 500만원의 난임 치료비를 지원하고 출산 시 자녀 수와 관계없이 1명당 500만원의 출생 축하금을 준다. 초등학교 입학 전 자녀를 둔 직원에게는 자녀 1명당 3년 동안 총 900만원을 지급한다. 이를 통해 우리금융 직원은 자녀 1명당 최대 1900만원을 지원받는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