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 패배하면 재출마?"…트럼프에 묻자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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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시 불출마' 선언한 트럼프
마지막 도전 가능성 커져
마지막 도전 가능성 커져
오는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서 패배해도 2028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TV 뉴스쇼 '풀메저'(Full Measure)와 인터뷰에서 '이번에 당선되지 못하면 4년 뒤 다시 출마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아니다. 그렇지 않다(No)"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난 전혀 그렇게(당선되지 못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우리가 성공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패배 시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번 대선이 그의 마지막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더라도 미국 헌법상 중임 제한 규정에 의해 이후 대선에 재출마하지 못한다. 그는 2028년 11월 대통령 선거일엔 82세가 되기도 한다. 한편, 미국 대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및 경합주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양상이다.
CBS가 지난 18~20일 미국 등록 유권자 31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투표 의향이 있는 응답자(오차범위 ±2.1%포인트) 중 52%는 민주당 대선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을 찍겠다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해리스 부통령보다 4%포인트 낮은 48%였다. 7개 경합주의 투표 의향이 있는 유권자 대상 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 51%, 트럼프 전 대통령 49%로 집계됐다.
NBC가 지난 13~17일 등록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오차범위 ±3.1%포인트)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은 49%로, 트럼프 전 대통령(44%)보다 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후보로 나서기 직전인 7월 NBC 조사에서 그에 대한 긍정 평가는 32%에 그쳤는데, 약 두 달여 만에 16%포인트나 상승한 것이다. NBC는 이런 상승 폭은 9·11 테러 이후에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긍정 평가가 30%포인트 가까이 상승한 이후 최고치라고 전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TV 뉴스쇼 '풀메저'(Full Measure)와 인터뷰에서 '이번에 당선되지 못하면 4년 뒤 다시 출마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아니다. 그렇지 않다(No)"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난 전혀 그렇게(당선되지 못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우리가 성공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패배 시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번 대선이 그의 마지막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더라도 미국 헌법상 중임 제한 규정에 의해 이후 대선에 재출마하지 못한다. 그는 2028년 11월 대통령 선거일엔 82세가 되기도 한다. 한편, 미국 대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및 경합주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양상이다.
CBS가 지난 18~20일 미국 등록 유권자 31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투표 의향이 있는 응답자(오차범위 ±2.1%포인트) 중 52%는 민주당 대선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을 찍겠다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해리스 부통령보다 4%포인트 낮은 48%였다. 7개 경합주의 투표 의향이 있는 유권자 대상 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 51%, 트럼프 전 대통령 49%로 집계됐다.
NBC가 지난 13~17일 등록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오차범위 ±3.1%포인트)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은 49%로, 트럼프 전 대통령(44%)보다 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후보로 나서기 직전인 7월 NBC 조사에서 그에 대한 긍정 평가는 32%에 그쳤는데, 약 두 달여 만에 16%포인트나 상승한 것이다. NBC는 이런 상승 폭은 9·11 테러 이후에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긍정 평가가 30%포인트 가까이 상승한 이후 최고치라고 전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