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중국 부진과 매출채권 대손 우려…목표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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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3일 코스맥스에 대해 중국 영업환경 부진과 특수관계자로부터의 매출채권 대손으로 이익 창출력이 떨어질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9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매출채권 대손 관련 우려가 해소되면 기업가치가 빠르게 반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코스맥스는 3분기 매출 5300억원, 영업이익 449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하나증권은 추정했다.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중국 사업부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코스맥스의 중국 사업부는 3분기 매출 1000억원, 영업손실 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경기 침체, 소비 위축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상하이법인은 상위 고객사 매출이 30% 이상 역성장해 법인 매출이 20% 넘게 쪼그라들 것으로 추정됐다.
매출채권 대손도 여전히 코스맥스의 실적을 짓누르고 있다. 박 연구원은 특수관계자로의 매출채권의 경우 2분기 기준으로 절반 이상 대손으로 반영됐다“며 ”잔여 매출채권을 전부 대손으로 추가 반영하면 하반기 영업이익의 41%, 내년 영업이익의 14%가 영향권“이라고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코스맥스는 3분기 매출 5300억원, 영업이익 449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하나증권은 추정했다.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중국 사업부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코스맥스의 중국 사업부는 3분기 매출 1000억원, 영업손실 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경기 침체, 소비 위축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상하이법인은 상위 고객사 매출이 30% 이상 역성장해 법인 매출이 20% 넘게 쪼그라들 것으로 추정됐다.
매출채권 대손도 여전히 코스맥스의 실적을 짓누르고 있다. 박 연구원은 특수관계자로의 매출채권의 경우 2분기 기준으로 절반 이상 대손으로 반영됐다“며 ”잔여 매출채권을 전부 대손으로 추가 반영하면 하반기 영업이익의 41%, 내년 영업이익의 14%가 영향권“이라고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