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나미
사진=모나미
문구기업 모나미가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브랜드 단하(Danha)와 함께 한국적인 문양이 담긴 153 볼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모나미는 지난 3월 K-아티스트 협업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제품으로 마블링 아트 조경민 작가와 함께 모나미 X MINCCO 153 마블링 볼펜 세트를 출시한 바 있다. 매력적이고 특색 있는 국내 아티스트를 발굴해 협업하며 브랜드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는 한국 전통 문양과 소재를 패션으로 전개하는 브랜드 단하와 함께 ‘모나미XDanha 153 볼펜 세트’를 선보인다. 본 컬래버레이션의 핵심은 조선시대 궁중 보자기를 Danha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봉황문 인문보’ 디자인이다.

이번 협업에 사용된 디자인은 △봉황문 인문보(과실문) △봉황문 인문보(화문) △봉황문 인문보(태평성대) 총 3종으로 4가지 패턴 속 각 요소를 심플하게 변환해 깔끔한 디자인으로 활용했다.

해당 제품은 플라스틱 바디 바탕에 과실문의 ‘핑크’, 태평성대의 ‘민트’ 컬러를 메인으로 구성했다. 필기선은 0.5mm이며, 잉크는 블랙 2개, 브라운 2개, 핑크와 그린이 각각 1개씩이다. 또한, 제품은 로즈골드 후가공을 거친 지함 패키지에 담겨있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모나미 관계자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이번 컬래버 제품은 우리 것의 아름다움을 일상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매력적인 패턴과 고급스러운 패키지에 의미를 담아 주변에 마음을 전하기 위한 선물용으로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