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초고수들, 금리 인하 훈풍타고 유한양행 집중매수…삼성전자도 '줍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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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투자 고수들이 유한양행과 삼성전자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금리 인하 훈풍을 타고 유한양행이 향후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23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유한양행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유한양행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2.48% 하락한 14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20일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원료를 공급한다고 공시하면서 15.86% 급등했다. 최근 미국 기준금리 인하 전망도 맞물리면서 최근 한 달 사이 33.4% 넘게 상승했다.
고수들의 순매수 2위는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최근 외국계 투자은행(IB)를 중심으로 반도체 업황 악화 전망이 잇달아 나오면서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에 투자 고수들이 주가가 바닥이라고 판단하고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3위는 삼성전기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삼성전기는 3.38% 오른 13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기가 소형 전고체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게 호재로 작용했다.
4위는 의료 AI업체 루닛, 5위는 반도체 장비업체인 HPSP가 각각 올랐다. HPSP는 지난 10~20일 사이 주가가 18.3% 급등했다. 최근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에도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장비 투자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은 이어지고 있어서다. 고수들의 순매도 1위 종목은 HLB다. 전날 HLB는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Elevar Therapeutics)와 파트너사인 항서제약이 간암신약 허가를 위한 재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자들이 매도 기회라고 보고 비중을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HLB는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간암신약 허가가 반려되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순매도 2위는 SK하이닉스, 3위는 셀트리온이 각각 차지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유한양행은 지난 20일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원료를 공급한다고 공시하면서 15.86% 급등했다. 최근 미국 기준금리 인하 전망도 맞물리면서 최근 한 달 사이 33.4% 넘게 상승했다.
고수들의 순매수 2위는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최근 외국계 투자은행(IB)를 중심으로 반도체 업황 악화 전망이 잇달아 나오면서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에 투자 고수들이 주가가 바닥이라고 판단하고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3위는 삼성전기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삼성전기는 3.38% 오른 13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기가 소형 전고체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게 호재로 작용했다.
4위는 의료 AI업체 루닛, 5위는 반도체 장비업체인 HPSP가 각각 올랐다. HPSP는 지난 10~20일 사이 주가가 18.3% 급등했다. 최근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에도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장비 투자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은 이어지고 있어서다. 고수들의 순매도 1위 종목은 HLB다. 전날 HLB는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Elevar Therapeutics)와 파트너사인 항서제약이 간암신약 허가를 위한 재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자들이 매도 기회라고 보고 비중을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HLB는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간암신약 허가가 반려되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순매도 2위는 SK하이닉스, 3위는 셀트리온이 각각 차지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