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화 협업툴 전문기업 알로, 와디즈에 협업 솔루션 제공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협업툴 전문기업 알로가 크라우드펀딩 기업 와디즈와 솔루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회사명과 동명의 솔루션 알로는 캔버스 기반의 실시간 시각적 협업을 제공하는 글로벌 협업 솔루션이다. 캔버스 한 공간에서 파일, 링크, 이미지 등을 자유롭게 업로드하고 배치하여 직관적이고 빠른 협업이 가능하며, 협업의 결과들이 자연스럽게 문서화되어 기업내 자산화되는 것이 큰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알로 관계자는 "와디즈는 사업 다각화에 따른 빠른 성장으로 외부 협업 및 관리의 중요성이 커졌고, 알로의 핵심 기능이자 시각적 협업도구인 캔버스를 3개월간 내부 테스트한 결과 유의미한 생산성 향상이 검증되어 도입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알로는 전 세계에서 4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소프트뱅크 월드 2021의 ‘소프트뱅크가 주목하는 20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SaaS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줌(Zoom),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엔비디아 전 최고기술책임자인 데이비드 커크로부터 총 1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국내 주요 고객으로는 스마일게이트, 마상소프트, 연세대학교 등이 있다. 글로벌 고객으로는 세콰이어 캐피탈에서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한 태국의 핀테크 기업 Flowaccount, 미국의 PocketRN 등이 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