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금리 이제 내려간다...반도체 3배 ETF 담은 간 큰 서학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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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하자 반도체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거 베팅했다.
23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지난 20일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3X'(SOXL) ETF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 ETF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올 상반기 급등한 SOXL은 인공지능(AI) 반도체 투자 고점론이 일면서 올 하반기 들어 39.4% 하락했다. 다만 최근 기준금리가 인하되고 경기가 연착륙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지자 9월 6~20일 사이 29.24% 반등했다.
순매수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다. MS 역시 기준금리 인하 훈풍을 타고 지난 6~20일 사이 8.36% 반등했다. 지난 17일 MS가 사상 최대 규모인 600억달러(79조9200억원) 규모의 새로운 자사주 매입 계획을 공개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3위는 'SPDR S&P500'(SPY) ETF였다. 이 ETF는 S&P500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대표적인 미국 증시 인덱스펀드다. 4위는 엔비디아가 올랐다. 엔비디아도 최근 기준금리 인하 훈풍으로 지난 6~20일 사이 12.81% 상승했다.
5위는 정보보안 스타트업인 팔란티어테크였다. 금리 인하 영향으로 이 회사 주가는 최근 한 달 사이 17.05% 상승했다. 반면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브로드컴이었다. 투자자들의 자금이 엔비디아로 몰리면서 반대로 브로드컴에서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풀이된다.
순매도 2위는 애플이다. 애플은 지난 10일 아이폰 16 신모델을 발표했지만 큰 호응을 얻지 못하면서 주가는 횡보하고 있다. 최근 아이폰 사전예약 구매가 예상 대비 부진하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이 비중을 덜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3위는 나스닥지수를 2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 QQQ'(QLD) ETF, 4위는 소형모듈원전(SMR) 업체인 뉴스케일파워가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도 이턴코퍼레이션, 오클로, TSMC 등이 고수들의 순매도 상위권에 올랐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올 상반기 급등한 SOXL은 인공지능(AI) 반도체 투자 고점론이 일면서 올 하반기 들어 39.4% 하락했다. 다만 최근 기준금리가 인하되고 경기가 연착륙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지자 9월 6~20일 사이 29.24% 반등했다.
순매수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다. MS 역시 기준금리 인하 훈풍을 타고 지난 6~20일 사이 8.36% 반등했다. 지난 17일 MS가 사상 최대 규모인 600억달러(79조9200억원) 규모의 새로운 자사주 매입 계획을 공개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3위는 'SPDR S&P500'(SPY) ETF였다. 이 ETF는 S&P500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대표적인 미국 증시 인덱스펀드다. 4위는 엔비디아가 올랐다. 엔비디아도 최근 기준금리 인하 훈풍으로 지난 6~20일 사이 12.81% 상승했다.
5위는 정보보안 스타트업인 팔란티어테크였다. 금리 인하 영향으로 이 회사 주가는 최근 한 달 사이 17.05% 상승했다. 반면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브로드컴이었다. 투자자들의 자금이 엔비디아로 몰리면서 반대로 브로드컴에서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풀이된다.
순매도 2위는 애플이다. 애플은 지난 10일 아이폰 16 신모델을 발표했지만 큰 호응을 얻지 못하면서 주가는 횡보하고 있다. 최근 아이폰 사전예약 구매가 예상 대비 부진하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이 비중을 덜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3위는 나스닥지수를 2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 QQQ'(QLD) ETF, 4위는 소형모듈원전(SMR) 업체인 뉴스케일파워가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도 이턴코퍼레이션, 오클로, TSMC 등이 고수들의 순매도 상위권에 올랐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