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끝나자 차익실현…제약·바이오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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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9시32분 현재 KRX헬스케어지수는 전일 대비 63.88포인트(1.55%) 내린 4048.91에 거래되고 있다.
그 동안 가파르게 오른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KRX헬스케어지수는 추석연휴 이후 전일(4112.79)까지 3거래일동안 6.72% 올랐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지난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한 번이 0.5%포인트(p)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영향이다. 여기에 추석 연휴 기간 스페인 바르셀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연례 학술대회에서 한국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연구·개발(R&D) 성과 발표가 이어진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하지만 미국 기준금리 인하와 ESMO라는 대형 이벤트가 종료되고, 생물보안법 통과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제약·바이오 종목을 보유했던 투자자들이 우선 수익을 실현하는 모습이다. 지난 6월 들어선 이후 KRX헬스케어지수의 상승폭은 32.41%에 달해서다. 이번에 현실화된 이벤트들에 대한 기대감이 6월부터 주가를 밀어올렸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