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강경준 불륜 의혹 직접 밝히나…'미우새'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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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신영이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다.
SBS 측은 24일 한경닷컴에 "장신영이 오는 10월 2일 진행되는 '미운 우리 새끼' 스튜디오 녹화에 참여한다"며 "게스트로 등장해 MC 신동엽, 서장훈과 '모(母)벤져스'를 만난다"고 밝혔다. 장신영이 이날 녹화에서 남편의 불륜 의혹과 관련해 직접 입을 열지 이목이 쏠린다.
강경준은 동료 배우였던 장신영과 5년 열애 끝에 2018년 결혼했다. 당시 장신영의 전남편 사이에서 얻은 아들까지 챙기는 모습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 후 이듬해엔 둘째 아들을 낳았고, 최근 두 자녀와 함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왔다.
이 가운데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26일 A씨에게 "아내가 유부녀인 것을 알고도 강경준이 부정한 짓을 저질렀다"면서 5000만원 손해배상청구 피소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됐다.
소송에 앞서 조정이 진행됐지만, 올해 4월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103-3단독(조정)은 A씨가 강경준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의 조정사무수행일을 연기하고 '조정을하지아니하는결정(조정부적당)'을 내렸다. 이후 지난달 진행된 재판에서 강경준은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종결했다.
불륜 의혹이 제기된 지 6개월 만에 강경준은 "올해 초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저희 가족을 응원해 주신 분들께 이번 일을 통해 더욱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불륜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거나 해명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오해와 비난 또한 제 부덕함으로 인해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러한 사실도 감내하는 것이 제 몫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했다.
장신영도 자신의 SNS에 "그동안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른 채, 어두운 터널 같은 날들을 보냈다"며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낸 건 어쩌면 아이들이었을 거다. 마음에 상처를 입히고 겪지 않아도 될 것을 경험하게 한 점 부모로서 한없이 미안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SBS 측은 24일 한경닷컴에 "장신영이 오는 10월 2일 진행되는 '미운 우리 새끼' 스튜디오 녹화에 참여한다"며 "게스트로 등장해 MC 신동엽, 서장훈과 '모(母)벤져스'를 만난다"고 밝혔다. 장신영이 이날 녹화에서 남편의 불륜 의혹과 관련해 직접 입을 열지 이목이 쏠린다.
강경준은 동료 배우였던 장신영과 5년 열애 끝에 2018년 결혼했다. 당시 장신영의 전남편 사이에서 얻은 아들까지 챙기는 모습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 후 이듬해엔 둘째 아들을 낳았고, 최근 두 자녀와 함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왔다.
이 가운데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26일 A씨에게 "아내가 유부녀인 것을 알고도 강경준이 부정한 짓을 저질렀다"면서 5000만원 손해배상청구 피소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됐다.
소송에 앞서 조정이 진행됐지만, 올해 4월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103-3단독(조정)은 A씨가 강경준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의 조정사무수행일을 연기하고 '조정을하지아니하는결정(조정부적당)'을 내렸다. 이후 지난달 진행된 재판에서 강경준은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종결했다.
불륜 의혹이 제기된 지 6개월 만에 강경준은 "올해 초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저희 가족을 응원해 주신 분들께 이번 일을 통해 더욱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불륜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거나 해명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오해와 비난 또한 제 부덕함으로 인해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러한 사실도 감내하는 것이 제 몫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했다.
장신영도 자신의 SNS에 "그동안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른 채, 어두운 터널 같은 날들을 보냈다"며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낸 건 어쩌면 아이들이었을 거다. 마음에 상처를 입히고 겪지 않아도 될 것을 경험하게 한 점 부모로서 한없이 미안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