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죽인 게 대수?"…中 공무원 막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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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공무원이 최근 발생한 10세 일본인 초등학생의 피습 사망 사건과 관련 "우리의 기율은 일본인을 살해하는 것"이라는 막말을 해 논란이다.
24일 홍콩 명보 보도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농업농촌부 소속 황루이(41) 부주임은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일본 아이를 죽인 게 대수인가?", "무고한 사람을 죽인 게 아니라 일본인을 죽인 것", "우리의 기율은 일본인을 살해하는 것" 등의 글을 올렸다.
해당 발언은 중국 온라인에서 급속히 퍼져나갔고 부적절하다는 누리꾼 비판이 커지자 쓰촨성 당국은 "해당 사안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처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일본인학교 초등학생이 등교 도중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학생은 이튿날 결국 숨졌다.
해당 사건이 중국과 일본 사회에 모두 큰 충격을 안긴 가운데 양국 외교 수장도 지난 23일 해당 사건에 대해 논의했다고 양국 외교당국이 밝혔다. 일본 측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고, 중국 측은 해당 사건을 개별 사건으로 규정하며 정치화를 방지해야 한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4일 홍콩 명보 보도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농업농촌부 소속 황루이(41) 부주임은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일본 아이를 죽인 게 대수인가?", "무고한 사람을 죽인 게 아니라 일본인을 죽인 것", "우리의 기율은 일본인을 살해하는 것" 등의 글을 올렸다.
해당 발언은 중국 온라인에서 급속히 퍼져나갔고 부적절하다는 누리꾼 비판이 커지자 쓰촨성 당국은 "해당 사안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처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일본인학교 초등학생이 등교 도중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학생은 이튿날 결국 숨졌다.
해당 사건이 중국과 일본 사회에 모두 큰 충격을 안긴 가운데 양국 외교 수장도 지난 23일 해당 사건에 대해 논의했다고 양국 외교당국이 밝혔다. 일본 측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고, 중국 측은 해당 사건을 개별 사건으로 규정하며 정치화를 방지해야 한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