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규모 경기 부양책 발표 [굿모닝 글로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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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보험원 이사가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연준의 금리 50bp 인하 결정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강조한 것으로, 인플레이션 반등 우려와 근원 인플레이션의 높은 수준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고용 시장의 상대적 안정성을 언급하며, 금리 인하로 인한 여러 위험을 예상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9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98.7로 떨어지며 3년 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105.6에서 크게 떨어진 수치로, 특히 35세에서 54세 미만의 연봉 5만 달러 미만 계층에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컨퍼런스 보드는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 전환과 고용시장에 대한 비관적 인식이 강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에서는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의 경제 부양책이 발표되었습니다. 중국인민은행은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50bp 인하하고, 주택담보대출금리와 예금 금리를 조정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경기를 살리기 위한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중국 경제에 장기 유동성을 공급하고, 주택 소유자의 이자 부담을 줄이며, 증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는 소비자 신뢰지수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의 주도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의 경제 부양책 발표 이후 중국과 홍콩 증시가 상승하고, 국제 유가와 금 가격도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미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이 외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외국 기업이 미국으로 이전할 경우 대규모 세금 공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미국 내 제조업 활성화와 미국 경제의 자립을 목표로 하는 정책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주에도 연준 위원들의 발언과 경제 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시장의 주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신규 주택 판매 건수와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가 중요한 체크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
김채은PD c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