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직원이 저소득 가정의 아동과 함께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 직원이 저소득 가정의 아동과 함께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하반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추석 명절에 기초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저소득 가정의 아동 전통시장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취약계층 40가구를 초청해서 한 가구당 10만원씩 총 400만원의 장보기 비용을 제공했다. IPA 직원들은 저소득 가정 아동과 함께 전통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으로 각종 물품과 제철 과일을 구매해 전달했다.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에게는 ‘자립준비 청년 식료품 꾸러미’ 사업을 통해 총 1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꾸러미는 즉석밥, 통조림 햄, 동결 건조식품 등 청년들의 식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식료품 위주로 구성됐다. 공사는 자립준비 청년 150명에게 전달했다.

신재완 인천항만공사 ESG경영실장은 “설날과 추석 등 민족 대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 지원과 상생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