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인베스트먼트가 강세다.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에 이어 '에이딘로보틱스'에 투자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투자는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를 통해 이뤄졌다. DSC인베스트먼트는 해당 투자에 공동 참여했다.

25일 10시 30분 기준 DSC인베스트먼트는 전일 대비 5.71% 상승한 3,055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가 벤처캐피탈 자회사 삼성넥스트를 통해 로봇기업 에이딘로보틱스 투자에 참여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삼성넥스트는 에이딘로보틱스의 시리즈B 투자에 합류했다. 기업가치와 투자방식은 비공개다.

이번 라운드는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한국투자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CJ대한통운, GS벤처스 등에서 150억원 규모로 이뤄졌다.

에이딘로보틱스는 1995년부터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로보틱스이노베토리(Robotics Innovatory) 연구실 내에서 개발해 온 ‘필드센싱(Field Sensing)’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용 다축 힘 토크 센서를 출시한 기업이다. 2019년 설립, 협동로봇에 장착해 최대 9m까지 장애물 감지가 가능한 작업 안전용 레이더 센서와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 그리퍼 등 로봇 관련 부품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한편 DSC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투자에 공동 참여했으며 기존 시리즈A에도 투자해 이번 투자는 에이딘로보틱스 두번째 투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