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 대표. 사진=연합뉴스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 대표. 사진=연합뉴스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 대표가 블룸버그 스크린타임에서 뽑은 ‘주목할 인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네이버웹툰은 블룸버그 스크린타임이 선정한 올해 ‘주목할 인물’ 12인에 김 대표가 포함됐다고 25일 발표했다. 블룸버그 스크린타임은 미국 블룸버그가 개최하는 대중문화 산업 콘퍼런스다. 지난해부터 엔터테인먼트와 기술, 미디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업계 리더를 주목할 인물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가 미국에서 웹툰 지적재산권(IP)을 중심으로 할리우드 시장 공략에 나서며 업계의 주목을 받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웹툰엔터는 최근 웹툰 ‘프리킹 로맨스’, ‘데스 오브 어 팝스타’ 등의 영상화를 추진 중이다. 네이버웹툰 측은 “미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웹툰의 영향력이 한층 넓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다음 달 9∼10일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에서 열리는 블룸버그 스크린타임 행사에 참석한다. 김 대표 외에는 싱어송라이터 르네 랩,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투비의 안잘리 수드 최고경영자(CEO) 등이 뽑혔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