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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코스닥 외국인 순매도상위에 일반전기전자 업종 4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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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투자자는 25일 코스닥에서 알테오젠, JYP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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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 트렌드로 성장하는 'K컬처'에 투자해야

      올해 들어 외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19년의 1750만 명을 넘어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 관광객 2000만 명을 넘겨 2030년까지 3000만 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미국 인기 앨범 차트 빌보드200 상위권에는 ‘BTS’ ‘블랙핑크’처럼 이미 월드 스타로 성장한 K팝 아티스트 외에도 ‘스트레이키즈’ ‘캣츠아이’ 같은 신생 그룹이 눈에 띈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스트레이키즈는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캣츠아이는 하이브가 미국 현지 오디션을 거쳐 결성한 다국적 걸그룹이다. K라면 수출액도 올 들어 11월까지 2조원을 돌파했다. K뷰티 제품은 이미 미국 수입시장에서 프랑스를 누르고 1위로 올라섰다.지난달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글로벌K컬처밸류체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했다. K팝, K푸드, K뷰티를 아우르는 콘텐츠 기업과 미국 상장 K컬처 유통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상품이다. K드라마를 유통하는 넷플릭스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제작한 소니픽처스의 모기업 소니그룹도 포함하고 있다.2021년 상장한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FOLIO K컬처액티브’는 국내 주식으로만 구성한 ETF다. 두 ETF의 공통점은 펀드매니저의 역량을 녹인 ‘액티브 ETF’라는 점이다. 투자 대상 국가와 기초지수의 차이로 중복 종목 비중은 30% 수준이다.K컬처 ETF 구성 종목들의 시가총액 비중은 유가증권시장의 2.5%다. 과거 2000년대 제약 업종의 유가증권시장 내 비중은 1% 미만이었지만 최근 5%를 넘어섰다.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은 K컬처 비중도 계속 커질 가능성이 높다. 코스피지수 재평가에도 중요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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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증시 전문가들은 대체로 내년 주식시장을 ‘상고하저’로 예상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세가 이어지다가 하반기부터 옥석 가리기가 시작되면서 시장이 주춤할 것이라는 관측이다.신한자산운용 투자 전략을 총괄하는 정성한 최고운용책임자(CIO·사진)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하방이 단단하지만 크게 오르지도 않는 지지부진한 장세가 이어지다가 하반기부터 반도체 등 주도주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상승 국면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 이른바 ‘상저하고’ 전망이다.정 CIO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을 둘러싼 고평가 논쟁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하반기 들어 빅테크 설비 투자가 수치로 확인되면서 증시 상승세가 재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코스피지수는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1.25~1.5배 수준인 3900~470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하반기 상승세를 주도할 종목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을 꼽았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뿐만 아니라 D램과 낸드플래시 같은 범용(레거시) 반도체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정 CIO는 “지금까지 AI 관련 반도체 수요는 학습에 탁월한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집중됐다”며 “앞으로는 추론 영역이 중요해져 GPU를 보완할 중앙처리장치(CPU)와 범용 반도체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상반기 AI 관련주가 등락을 거듭하는 동안에는 그간 시장에서 소외된 가치주가 주목받을 것으로 봤다. 유통주와 의류주 등이 대표적이다. 정 CIO는 “이들 업종은 그간 업황이 좋지 않아 재고 조정 등 비용 절감에 힘써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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