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사장에 김경환 前 국토부 1차관
금융위원회는 25일 신임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 사장으로 김경환 서강대 경제학과 명예교수(사진)를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주금공 사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1957년생인 김 내정자는 도시경제학을 전공한 학자로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유엔인간정주기구(UNCHS) 도시재정자문관, 한국주택학회 회장, 한국부동산분석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국토연구원장,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거치며 부동산 정책 수립과 집행에 대한 전문성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융위는 “주택시장·제도 분야의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택금융 공급, 주택연금 활성화 등 핵심 기능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