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바이오는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디지털 혁신 박람회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On, Future Here’를 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한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모빌리티, 로봇 등 미래를 이끌 혁신 기술들이 소개된다. 딥바이오는 헬스케어 공동관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딥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전립선암 AI 분석 솔루션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DeepDx Prostate)’를 선보인다.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는 최근 로슈진단의 네비파이(navify) 디지털 병리 플랫폼에 통합돼 전 세계 공급망 확대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 솔루션은 병리 의사들에게 암종 식별, 중증도 등급 분류, 종양 및 조직 측정 등 정밀하고 효율적인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딥바이오는 미국에서 실시한 70만 건 이상의 조직검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최근 스탠포드 의대와의 연구 결과를 저널에 게재했다. 이 솔루션은 2024년 CES 혁신상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젠큐릭스와 지난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김선우 딥바이오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딥바이오 파이프라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외 헬스케어 기업들과 협업의 전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