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본사 T타워. 사진=SK스퀘어
SK스퀘어 본사 T타워. 사진=SK스퀘어
마이크론의 ‘어닝 서프라이즈’ 덕에 SK하이닉스가 급등하면서, 최대주주인 SK스퀘어 주가도 덩달아 뛰고 있다. 오름폭이 SK하이닉스보다 더 크다.

26일 오전 9시30분 현재 SK스퀘어는 전일 대비 7200원(9.35%) 오른 8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급등하면서 이 회사 지분의 20.07%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SK스퀘어도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간밤 발표된 마이크론의 2024회계연도 4분기 실적과 가이던스(자체 전망치)가 예상을 웃돈 영향으로 8.59% 급등하고 있다. 두 회사는 메모리반도체 사업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마이크론의 지난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18달러로 예상치 1.11달러를 웃돌았다. 이번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는 85억~89억달러를 제시했다. 예상치는 82억3000만달러였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