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빛남 국민은행 국군사업부장(가운데)과 군 장병들이 지난 7월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2024년 전반기 청년DREAM 국군드림 시상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국민은행 제공
김빛남 국민은행 국군사업부장(가운데)과 군 장병들이 지난 7월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2024년 전반기 청년DREAM 국군드림 시상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국민은행 제공
국민은행은 군의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더불어 일자리 지원과 금융 교육 등 은행 특성을 활용한 지원 프로그램을 길게는 10년 넘게 장기간 운영해오고 있다. 국민은행은 다양한 지원 사업과 금융 상품을 제공해 국가 안보를 지키는 군의 ‘평생 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는 국방부와 국민은행이 공동 주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장병이 이루고 싶은 소원과 사연을 응모하면 심사를 통해 소원을 들어주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한다. 국민은행은 해당 프로그램을 15년 동안 진행했으며 올해 진행중인 ‘2024 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은 이달 29일까지 응모 받고 있다. 심사를 거쳐 총 15개 부대와 30명의 장병을 선정해 11월 중 시상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청년DREAM 국군드림’은 장병들의 긍정적인 복무자세 유도하고 자기계발과 전투력 향상을 돕기 위한 육군 역점 사업이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아 육군본부의 최대 행사로 자리잡았다. 국민은행은 사업 첫 회부터 후원사를 맡아 매년 1억원을 지원하며 장병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군부대 내 작은도서관 건립 사업’도 2008년부터 운영해왔다. 육군 15개소, 해군 8개소, 공군 11개소 총 34군데 군부대에 작은도서관을 건립했다. 나라를 위해 애쓰시는 군인 장병과 도서관과 거리가 멀었던 관사 가족들에게 자유롭게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전달하고 문화혜택을 제공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에도 국민은행은 2011년부터 매년 1억원 씩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은 국가유공자 중에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참전용사를 선정해 낡은 집을 새롭게 단장해 주는 사업이다.

국민은행은 2016년부터 2기 나라사랑카드 사업자를 맡아 군 장병 및 예비역들에게 주거래은행으로 자리잡았다. ‘나라사랑카드’를 앞세운 군인 맞춤형 금융서비스들도 제공하고 있다. 국민은행 나라사랑카드는 부대 내 매점(PX) 할인 등 맞춤형 혜택뿐 아니라 영내외 사고에 대한 보험서비스도 제공한다. 대중교통 할인 등의 혜택을 포함해 현역뿐 아니라 예비역 장병들에게도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을 했다.

국민은행은 또 전역 후 사회진출 기반 마련 지원을 위해 ‘KB장병내일준비적금’을 제공하고 있다. 군 장병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올해 6월 금리를 인상해 최고 연 6.2%, 기초생활수급자 최고 연 8.0%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 3월 국군과 협엽해 군 나라사랑포털과 연동 및 OCR을 활용한 민간병원 의료비 직접청구 시스템 구축했다.

그동안 복잡했던 의료비 청구 절차를 간소화해 군장병의 복지 혜택을 강화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