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4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리벨리온, 코오롱베니트와 AI 기술 협력 [Geeks' Briefing]
리벨리온, 코오롱베니트과 AI 기술협력 및 시장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AI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코오롱그룹 IT서비스 전문기업 코오롱베니트와 AI 분야 기술협력 및 시장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사는 각 사가 가진 AI솔루션 및 인프라 노하우와 IT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적·사업적 시너지를 만들어가며, 저전력 고효율 NPU(Neural Processing Unit) 기반의 AI솔루션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리벨리온의 NPU를 기반으로 비전 AI 등 AI를 접목한 현장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어 NPU 기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구성하고 이를 활용해 비전 및 LLM, 멀티모달 모델을 아우르는 AI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더벤처스, AI 광고 검색 및 분석 서비스 유광기 운영사 하이픈에 투자
초기기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가 유튜브 광고 검색 및 분석 서비스 '유광기'를 제공하는 하이픈에 투자했다. 하이픈의 '유광기'는 광고 레퍼런싱 작업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성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AI 기반 유튜브 광고 검색 및 분석 서비스다. 유광기는 생성형 AI를 콘텐츠 분석과 데이터 분류 작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매일 5만 개 이상의 브랜드와 25만 개 이상의 유튜브 채널의 광고와 채널 퍼포먼스 데이터를 정리해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유튜브 광고 데이터 수집과 경쟁사 분석 작업을 단 10분 만에 마칠 수 있고, 기존에 수작업으로 처리해야만 했던 반복 작업 시간을 9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마키나락스, 방산혁신기업 100 선정
마키나락스가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방산혁신기업 100’ 프로젝트 3기의 인공지능 분야에 선정됐다. 국방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제공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방산혁신기업 100'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미래 전장의 변화 및 최근 통상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2026년까지 국방 첨단전략산업분야의 우수 중소・벤처기업 100개를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우주, 인공지능, 반도체, 로봇, 드론 등 5대 첨단전략산업 분야 중심으로 총 27곳을 3기 기업에 선정했다. 마키나락스는 산업에 특화된 AI 기술력과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런웨이(Runway)’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인공지능 분야에 선정됐다.
리벨리온, 코오롱베니트와 AI 기술 협력 [Geeks' Briefing]
클로봇-보스턴다이나믹스, 사족보행로봇 ‘SPOT’의 국내 시장 확산을 위한 세미나 공동 개최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클로봇이 보스턴다이나믹스와 ‘사족보행로봇 ‘SPOT(스팟)’의 가능성과 미래’를 주제로 하는 세미나를 25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대표 제품인 사족보행로봇 스팟의 국내 도입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한국 시장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클로봇과 스팟이 성공적으로 고객사 현장에 도입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 계획을 밝혔다. 클로봇과 보스턴다이나믹스의 공식 파트너십을 견고히 다져, 향후 클로봇의 스팟 사업을 확대해가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베슬에이아이-업스테이지, 글로벌 AI 시장 공략 위한 MOU 체결
AI 통합 플랫폼 운영사 베슬에이아이와 AI 기술 기업 업스테이지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비즈니스 인프라를 공유하고 기술적 상호 보완에 집중할 예정이다. 베슬에이아이의 'VESSL 플랫폼'을 업스테이지의 다양한 인프라와 통합해 AI 모델의 안정성과 호환성을 높이고, 비용 효율성을 강화해 국내외 기업의 AX(AI 전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베슬에이아이는 현재 AI 도입과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MLOps-LLMOps(머신러닝-대형언어모델 운영)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개발한 대형언어모델(LLM) ‘솔라’를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AI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양사는 AI 공급 과정에서 중복되는 역할을 조정하고, 각자의 강점을 극대화해 기술적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