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가장 오래된 궁궐 정전…'창경궁 명정전' 내부 개방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경궁 명정전 내부 특별 관람을 신청한 관람객들이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명전전 내부로 들어서고 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이날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목~일요일에 기존 운영 중인 해설 프로그램과 연계한 창경궁 명정전 내부 특별 관람을 실시한다.

국보로 지정된 창경궁 명정전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궁궐의 정전이다. 성종 15년(1484년)에 건립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고, 광해군 8년(1616년)에 재건하였다. 단층의 아담한 규모로 조선전기 궁궐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조선시대 가장 오래된 궁궐단청이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경궁 명정전 내부 특별 관람을 신청한 관람객들이 명정전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명정전 내부 특별 관람은 운영기간 중 하루 2회(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30분) 전문 해설사의 인솔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심층적인 해설과 함께 명정전 내부구조 등을 살펴볼 수 있다.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경궁 명정전 내부 특별 관람을 신청한 관람객들이 명정전을 살펴보고 있다.

임형택 기자 taek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