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호주에도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혁신형 치료제 개발 및 수출 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389650, 대표이사 이돈행)이 내시경용 지혈재 ‘넥스파우더(Nexpowder™)’의 호주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미국, 캐나다, 유럽 등 호주에서도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호주 의약품관리국(TGA)로부터 '넥스파우더'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호주 승인으로 시장 범위를 더욱 확대하게 됐다. 회사는 빠른 제품 출시 준비로 호주 내 출시를 앞당길 예정이다.

넥스파우더는 위장관 출혈 시 내시경을 통해 파우더를 도포해 출혈 부위를 지혈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출혈 및 재출혈을 예방하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파우더 타입의 지혈 치료재다. 해당 제품은 한국 식약처 MFDS, 미국 FDA, 유럽 CE-MDR 등 인허가를 획득했고 2020년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회사 메드트로닉(시가총액 180조 원)과 글로벌 판권(한국, 일본, 중화권 제외) 계약을 체결해 현재 미국, 캐나다, 유럽을 포함한 29개국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이돈행 대표이사는 ”넥스파우더 판매 지역을 호주까지 확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글로벌 시장 내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며, 판매 지역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지난 6월 넥스파우더의 미국 시판 후 임상을 개시했으며, 표준치료재 등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