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흑백요리사' 관련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 네이버. 네이버 캡쳐
최근 '흑백요리사' 관련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 네이버. 네이버 캡쳐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가 폭발적 인기를 끌면서 여기에 편승하려는 플랫폼들의 움직임도 발빠르다. 지도 앱과 식당 예약 플랫폼 기업들이 흑백요리사에 출연하는 셰프들의 식당을 찾아가거나, 예약할 수 있는 전용 서비스를 내놨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카카오맵은 '흑백요리사 식당' 128곳 리스트를 만들어 26일 공유했다. 하나하나 식당을 즐겨찾기할 필요 없이 리스트를 구독만 하면 된다. 카카오맵의 컬러순 정렬 기능을 이용하면 '흑수저', '백수저' 셰프의 식당을 분리해서 볼 수도 있다. 해당 리스트가 나온 지 반나절이 채 되지 않아 즐겨찾기 구독자만 3400명을 넘어섰고, 5만5000명이 넘게 조회했다.

애플리케이션(앱) 초기화면 검색창에 흑백요리사를 검색해도 식당 확인이 가능하다. 서 있는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식당을 찾아볼 수 있는 셈이다.

앞서 네이버지도도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의 식당 리스트를 만들어 이용자들이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네이버지도는 음식점, 바, 카페, 숙박 등으로 카테고리를 나눠서 볼 수 있도록 했다.

식당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도 흑백요리사 전용 서비스를 만들었다. 예약이 가능한 흑백요리사 셰프들의 식당 91곳을 모은 서비스를 만들었다. 원하는 날 예약이 가능한 식당을 골라볼 수 있다.

송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