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서비스 예정인 MMORPG 라살라스./사진=아이톡시
대만에서 서비스 예정인 MMORPG 라살라스./사진=아이톡시
아이톡시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살라스'의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의 공식 출시를 위한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이톡시는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동남아 지역 게임 서비스 전문가인 '글로하우'와 공동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각 회사가 가진 MMORPG에 대한 노하우를 총동원해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하우는 카카오게임즈의 핵심 게임인 MMORPG '오딘', '가디언 테일즈' 등 여러 게임을 동남아시아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 2020년 6월 카카오게임즈는 글로하우가 가진 서비스 역량을 흡수하기 위해 지분을 인수했다.

지난 3월 국내서 먼저 출시된 라살라스는 레포르게임즈가 개발하고 아이톡시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대규모 전투와 협력, 경쟁을 즐기는 MMORPG의 본질적 가치에 집중해 경쟁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또 출시 이전부터 유저들과 약속한 업데이트 예정 사항들을 모두 지켜오며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톡시 관계자는 "대만 서비스를 위한 현지 게임명을 정하는 과정에서, 이미 대만의 MMORPG 유저들 사이에서 '라살라스(拉薩拉斯)'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어서 현지 게임명을 따로 바꿀 수 없었던 해프닝이 있었다"라며 "사전 예약을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대만 내에서도 입소문이 퍼져 있었을 정도로 높은 관심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유저들의 기대감을 바탕으로 3개 회사의 게임에 대한 열정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통한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