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봇·AI 스타트업에 투자 몰린다 [한경 플러스]
유인우주발사체 스타트업, 195억 투자 유치
로봇, AI 스타트업에도 뭉칫돈
이번 주에는 우주,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유인 발사체 스타트업 우나스텔라가 19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로봇 힘토크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은 150억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우주·로봇·AI 스타트업에 투자 몰린다 [한경 플러스]
우나스텔라, 195억 시리즈A 투자 유치 성공
국내 최초 민간 유인 발사체 스타트업 우나스텔라가 19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11곳의 벤처패키탈(VC)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하나벤처스, 스트롱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인터밸류파트너스, 대교인베스트먼트, 에이스톤벤처스가 후속 참여했다. HB인베스트먼트, SBI 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KDB캐피탈이 신규 투자사로 합류했다. 연내 '우나 익스프레스 1호기'(UNA EXPRESS-I) 발사를 앞둔 우나스텔라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핵심 경쟁력인 전기모터펌프 엔진 기술 고도화 및 후속 발사체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세중력 실험 플랫폼 및 위성 발사용 우주 발사체의 상업화를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로봇용 힘토크 센서 기업’ 에이딘로보틱스, 시리즈B 150억 유치
‘로봇 힘토크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가 150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라운드는 한국투자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CJ대한통운, 삼성넥스트, GS벤처스 등에서 150억 규모로 이뤄졌다. 기업가치와 투자방식은 비공개다. 이 회사는 이번 투자금으로 인력 채용과 제품 개발을 비롯해 양산설비 확충 및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에이딘로보틱스는 2019년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내 ‘로보틱스이노베토리(Robotics Innovatory)’ 연구실에서 스핀오프 창업한 기업이다. 1995년부터 연구해온 ‘필드센싱(Field Sensing)’ 기술을 바탕으로, 정전용량 기반의 차세대 힘센싱과 관련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이를 적용한 다축 힘토크 센서를 정식 출시했다. 국내외 다수 대기업과 연구기관에 양산해 공급하고 있다.

슈퍼브에이아이, 135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비전 AI 올인원 솔루션 기업 슈퍼브에이아이가 135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마무리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2026년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두산인베스트먼트, 현대차그룹,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삼성넥스트 등이 합류했다. KT인베스트먼트는 4회 연속, 프리미어파트너스는 3회 연속 투자를 진행하며 기존 투자사들도 후속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한화 490억원 규모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미지나 영상, 3D 라이다 등을 판독 및 식별할 수 있는 컴퓨터 비전 AI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AI 도입 과정에서 어려움에 직면한 기업에 데이터 설계부터 개발 및 운영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한다.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데이터 분석부터 모델 제작 및 배포까지 가능하다.

우주·로봇·AI 스타트업에 투자 몰린다 [한경 플러스]
차봇모빌리티, 120억 시리즈C 투자 유치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 차봇모빌리티가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차봇모빌리티는 약 226억원의 누적 투자 금액을 기록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한화투자증권, 현대투자파트너스, 지엘케이에쿼티인베스트, 하나벤처스, 현대해상, SK네트웍스가 참여했다. 퀀텀벤처스는 최종 투자납입을 앞두고 있다. 2016년 출범한 차봇모빌리티는 완결형 오토커머스 솔루션 기업이다. 자동차 구매부터 맞춤보험, 금융, 차량관리까지 차량 구매와 운행 과정에서의 복잡한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식자재마트 디지털 전환 솔루션업체 애즈위메이크, 시리즈B 110억 투자유치
식자재마트 디지털 전환 통합 관리 솔루션 ‘큐마켓’ 운영하는 애즈위메이크가 신주 및 구주를 포함해 110억 규모 시리즈 B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2022년 50억원 규모로 마무리한 시리즈A 투자의 2배 이상이다. 누적 170억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라운드 투자에는 기존 주주인 나누리에쿼티파트너스, 스타트업리서치, JB인베스트먼트, HGI이 참여했다. 신규 주주로 에이벤처스, 위벤처스, 퀀텀벤처스코리아, 키움투자자산운용, 비하이인베스트먼트, 더넥스트랩, 주림파트너스 등이 투자했다. 애즈위메이크는 우리 동네 마트와 마트 인근 거주민을 연결, 온라인 식료품 당일 배송 서비스 '큐마켓'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