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조원 아낌없이 쏟아붓는다'…거액 베팅한 글로벌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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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MS 투자 나섰다
치열해진 AI 인프라 경쟁
치열해진 AI 인프라 경쟁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33억달러(약 4조36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 두 곳을 새로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체스터 카운티 신규 데이터 센터 건립을 위해 20억달러, 버클리 카운티 기존 데이터센터 한 곳을 확장하는 데에 13억달러를 집행할 예정이다. 알파벳의 지난 2분기 설비투자액은 130억달러(약 17조2000억원)로 전년 동기(70억달러)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비슷한 투자 규모를 유지할 전망이다.

아마존 클라우드컴퓨팅 사업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지난 11일 영국 내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를 맞추기 위해 2028년까지 데이터센터 구축·운영에 80억파운드(약 14조15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브라질에는 2034년까지 101억헤알(약 2조 4500억원)을 투입해 데이터 센터를 확장하기로 했다.
한경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