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제품 '신라면 툼바'의 광고모델로 발탁된 배우 고경표. 사진=농심 제공
농심 신제품 '신라면 툼바'의 광고모델로 발탁된 배우 고경표. 사진=농심 제공
농심이 신제품 ‘신라면 툼바’의 광고모델로 배우 고경표를 발탁했다고 27일 밝혔다.

농심은 고경표를 내세워 지난 23일 출시한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에 대한 디지털 광고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모디슈머’(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창조) 트렌드를 반영해 10대 소비자를 타깃으로 내놓았다. 실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신라면에 우유와 치즈, 새우, 베이컨 등을 넣어 만드는 ‘신라면 투움바’로 화제가 된 레시피를 참고해 만들었다.

신라면의 매운맛을 바탕으로 생크림, 체다치즈, 파마산치즈의 고소하고 진한 맛을 더해 매콤하고 꾸덕꾸덕한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 또 버섯과 마늘, 청경채 등 건더기로 완성도를 더했다.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해 더욱 진한 소스 맛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신규 광고 메인 카피는 ‘포크로 먹는 신라면’이다. 새로운 방식으로 즐기는 신라면이라는 독특함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광고는 이 제품을 포크로 맛있게 먹는 고경표의 모습을 의아하게 바라보는 주변인에게 제품명 ‘툼바’를 재미있고 독특한 억양으로 전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농심 관계자는 “고경표의 친근하고 재치 있는 이미지로 ‘국물 없이 즐기는 신라면’ 신라면 툼바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모델로 선정했다”며 “제품 주 타깃인 젊은 세대에게 호감도가 높은 배우인 만큼, 맛있게 매운맛으로 즐기는 ‘한국형 크림 파스타’ 신라면 툼바 특징이 잘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