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다게스탄 주유소 폭발 사망자 10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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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서남부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의 주유소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의 사망자가 두 자릿수로 늘어났다.
27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비상사태부(EMERCOM)는 이날 "다게스탄의 주유소 폭발로 인한 사망자 수가 10명으로 늘어났고, 11명이 부상했다"며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 2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부상자 11명 가운데 8명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이 중 1명은 생명이 위독하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전했다.
이번 사고는 다게스탄 수도 마하치칼라 외곽에 있는 한 주유소에서 발생했다. 비상사태부는 "주유소 건물이 파괴됐고, 화재가 500㎡ 가까이 번졌다"고 전했다.
폭발 원인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그 여파로 인근 지역의 전력 공급이 일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소방 인력 120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는 지난해 8월에도 마하치칼라 외곽의 주유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37명이 숨지고 119명이 다쳤다.
러시아 독립매체 모스크바타임스는 러시아에선 안전 규정 위반과 노후화한 시설로 인해 이러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27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비상사태부(EMERCOM)는 이날 "다게스탄의 주유소 폭발로 인한 사망자 수가 10명으로 늘어났고, 11명이 부상했다"며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 2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부상자 11명 가운데 8명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이 중 1명은 생명이 위독하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전했다.
이번 사고는 다게스탄 수도 마하치칼라 외곽에 있는 한 주유소에서 발생했다. 비상사태부는 "주유소 건물이 파괴됐고, 화재가 500㎡ 가까이 번졌다"고 전했다.
폭발 원인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그 여파로 인근 지역의 전력 공급이 일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소방 인력 120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는 지난해 8월에도 마하치칼라 외곽의 주유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37명이 숨지고 119명이 다쳤다.
러시아 독립매체 모스크바타임스는 러시아에선 안전 규정 위반과 노후화한 시설로 인해 이러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