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경찰, 전 직원 연락처 통째 유출됐다
네덜란드 모든 경찰관의 명단과 업무 관련 연락처 정보가 통째로 유출됐다.

다비트 판베일 네덜란드 법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하원에 제출한 서한에서 전날 경찰청장에게 사이버 공격으로 자료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HL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유출된 연락처 정보는 6만2천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네덜란드 정보보호 당국에도 피해 사실을 알렸다.

판베일 장관은 서한에서 수사 관련 자료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유출로 이름이나 연락처 비공개가 원칙인 잠입수사 담당 경찰관들이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지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