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19일 오후 서울 지하철 시청역 환승통로에서 열린 '김순석 열사 40주기 맞이 서울시 장애인권리 쟁취 결의대회'에서 박현 전장연 장애해방열사위원회 활동가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19일 오후 서울 지하철 시청역 환승통로에서 열린 '김순석 열사 40주기 맞이 서울시 장애인권리 쟁취 결의대회'에서 박현 전장연 장애해방열사위원회 활동가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가 지하철 시위 도중 역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30일 경찰과 전장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14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가방을 휘두르고 역무원을 밀친 혐의(철도안전법 위반)로 전장연 여성 활동가 A씨를 붙잡았다.

전장연은 이날 아침 서울시의 중증장애인 공공중심일자리 노동자 400명 해고 규탄 등의 구호를 내걸고 역사에서 시위하던 중이었다.

이에 전장연 측은 "서울교통공사의 강제적이고 폭력적인 퇴거 과정에서 경찰은 적반하장으로 선전전을 하는 전장연 여성활동가를 강제 연행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한 전장연 활동가가 서울 지하철 1호선 동묘앞역 승강장에서 시위 도중에 경찰관에게 침을 뱉은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경찰에 체포되는 일도 있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