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 카카오 판교 아지트. 사진=뉴스1
경기 성남 카카오 판교 아지트. 사진=뉴스1
카카오가 그룹 통합 상생사업 슬로건을 발표했다. 사용자뿐 아니라 파트너, 창작자, 미래인재, 디지털 약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

카카오는 30일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그룹 차원의 상생사업 슬로건을 공개했다. 카카오의 기술·서비스를 활용해 누구나 일상 속 편리함과 필요한 미래는 물론 사람 간 관계를 가깝게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의미다.

파트너와 고객을 연결해 사업 성공을 돕고 디지털 격차 해소를 도모하면서 미래 개발자와 창작자들이 꿈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기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뜻도 담고 있다.

새로운 슬로건 아래 추진하는 대표 상생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이 디지털을 활용해 고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 단골', 고령층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시니어 디지털 스쿨', 미래인재의 기술 역량·디지털 시민 역량 강화를 돕는 '카카오테크 부트캠프'·'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테크포임팩트' 등이다.

슬로건 발표를 기점으로 카카오와 계열사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상생 사업들은 그룹 단위로 소통하게 된다. 사업 간 시너지 창출도 도모하겠다는 것.

상생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캠페인 영상 제작·이용자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일상이자 미래를 더 가깝게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