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우전자의 주가가 강세다. 애플 비전프로(Vision Pro)의 2세대 버전이 내년 하반기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30일 13시 07분 기준 덕우전자는 전일 대비 9.15% 상승한 6,800원에 거래 중이다.

비전프로(Vision Pro)의 2세대 버전이 내년 하반기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 전문 분석가인 대만 TF인터내셔널 증권의 궈밍치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내년 하반기 비전프로2가 대량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의 공급망 분석을 토대로 제품 출시를 전망하는 궈밍치는 "비전프로2의 가장 큰 특징은 M5 칩세트가 탑재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출시되는 M4 칩세트의 경우 M2보다 중앙처리장치(CPU) 기능은 50% 향상됐고,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은 4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나증권은 애플에 카메라 관련 부품을 오랜 기간 공급해왔다는 이유로 덕우전자에 대해 비전프로의 혜택을 받을 거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