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美 위성통신 기업 산 초고수들…50% 급등 中 ETF는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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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최근 AST 스페이스모바일(ASTS) 주식을 집중 매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글이 투자한 위성통신 기업으로, 올들어 주가가 폭등한 종목이다. 고수들은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등 테크주도 순매수했다. 반면 테슬라(TSLA)와 포드모터(F) 등 자동차주는 팔자 주문을 냈다. 30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지난 27일(현지시간) ASTS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ASTS는 올 들어 주가가 400% 넘게 폭등한 종목으로, 위성을 통해 어디서나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성통신 기업이다.
고수들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SOXL)'을 그 다음으로 많이 순매수했다. ICE 반도체 지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상품으로, 반도체 상승에 베팅한 것이다. 이 밖에도 비만치료제로 주목 받는 노보노디스크, 비트코인 관련주로 분류되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도 순매수 상위주에 등극했다. 이날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배'(SOXS)였다. 순매수 상위 1위 종목인 SOXL과 정반대 상품이다. SOXS는 ICE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한다. 이 외에도 테슬라 본주와 '디렉시온 데일리 TSLA 불 2X' ETF(TSLL)를 순매도해 테슬라 비중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디렉시온 데일리 FTSE 차이나 불 3X' ETF(YINN)도 순매도했다. 중국 대형주로 구성된 3배 레버리지 ETF다. 중국의 경기부양책으로 5일 간 50%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자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최근 AST 스페이스모바일(ASTS) 주식을 집중 매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글이 투자한 위성통신 기업으로, 올들어 주가가 폭등한 종목이다. 고수들은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등 테크주도 순매수했다. 반면 테슬라(TSLA)와 포드모터(F) 등 자동차주는 팔자 주문을 냈다. 30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지난 27일(현지시간) ASTS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ASTS는 올 들어 주가가 400% 넘게 폭등한 종목으로, 위성을 통해 어디서나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성통신 기업이다.
고수들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SOXL)'을 그 다음으로 많이 순매수했다. ICE 반도체 지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상품으로, 반도체 상승에 베팅한 것이다. 이 밖에도 비만치료제로 주목 받는 노보노디스크, 비트코인 관련주로 분류되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도 순매수 상위주에 등극했다. 이날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배'(SOXS)였다. 순매수 상위 1위 종목인 SOXL과 정반대 상품이다. SOXS는 ICE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한다. 이 외에도 테슬라 본주와 '디렉시온 데일리 TSLA 불 2X' ETF(TSLL)를 순매도해 테슬라 비중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디렉시온 데일리 FTSE 차이나 불 3X' ETF(YINN)도 순매도했다. 중국 대형주로 구성된 3배 레버리지 ETF다. 중국의 경기부양책으로 5일 간 50%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자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