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카니발에서 테일러 랜달 총장이 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유타대 제공
26일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카니발에서 테일러 랜달 총장이 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유타대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유타대 아시아캠퍼스가 개교 10주년을 맞았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미국 유타대의 확장형 캠퍼스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캠퍼스와 동일한 교과 과정과 학위를 수여한다. 내년 6월부터 델타항공이 인천공항~솔트레이크시티공항과의 직항 노선 취항으로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학은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개교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의 10주년 기념행사 첫날에는 약 2000여 명의 대학 및 글로벌캠퍼스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 27일에는 ‘기부자의 벽’ 설치 기념식이 열렸다. 기부자의 벽은 지난 10년 동안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의 발전과 혁신을 위해 기부한 인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2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10주년 기념 갈라쇼에는 스펜서 콕스 유타주 주지사, 스튜어트 아담스 유타주 상원 의장, 조나단 프리드만 유타 세계무역센터 회장,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성용길 유타대 한인동문회장, 차기철 인바디 대표이사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테일러 랜들 유타대 총장은 “우리의 기부금 캠페인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기부금은 학생 장학금과 교육 환경 개선, 연구 지원 등 캠퍼스 발전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