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주요 보직자와 함께 울산 경제 지키기에 뜻 모아

UNIST 박종래 총장(가운데)이 지난달 30일 총장실에서 대학 주요 보직자와 함께 고려아연 주식 갖기 캠페인을 가진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식 산학협력단장, 이재용 연구부총장, 박 총장, 채한기 기획처장, 김관명 연구처장. UNIST 제공
UNIST 박종래 총장(가운데)이 지난달 30일 총장실에서 대학 주요 보직자와 함께 고려아연 주식 갖기 캠페인을 가진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식 산학협력단장, 이재용 연구부총장, 박 총장, 채한기 기획처장, 김관명 연구처장. UNIST 제공

UNIST 박종래 총장은 1일 향토기업인 고려아연을 지키기 위해 대학 주요보직자와 함께 고려아연 주식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최근 사모펀드인 MBK 파트너스가 영풍그룹과 손잡고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에 나서자 고려아연의 주식 갖기 운동에 참여한 것이다.

박 총장은 “UNIST와 고려아연은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울산을 대표하는 연구기관과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울산과 50년간 함께 성장해온 고려아연을 지키기 위해 주식 사주기 운동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UNIST와 고려아연은 그동안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을 추진해 왔다.

고려아연은 2021년 1차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이차전지 및 신소재분야 공동연구 추진과 발전기금 3억원을 UNIST에 전달했다.

지난해는 2차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상호협력을 통한 양기관 공동 발전기여를 더욱 확고히 했다.

또한, ‘에너지 국제 공동 연구사업’, ‘이차전지 순환이용성 향상 기술개발사업’ 등 국가연구과제 공동수행을 통해 양기관 상호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