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부 항구 파업...해즈브로 등 직접 타격
미국 동부 해안 항구에서 파업이 발생하면서 해즈브로 같은 장난감 제조업체와 소매업체들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UBS 분석가들은 월요일(현지 시각) 연구 노트에서 연말연시 시즌에 온라인에서만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마텔 등 장난감 업체들이 받을 타격에 대해 언급했다.

그들은 "장난감 제조업체와 소매업체들은 올 봄부터 잠재적 항만 파업에 대해 우려해 왔으며, 작년 가을부터 이미 이러한 어려운 공급망 환경을 헤쳐 나가기 위해 동부 해안에서 서부 해안 항구로 상당한 규모의 이동과 조기 선적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연구 노트에서는 장난감 최대 생산량과 출하량은 8월 말과 9월 상반기에 마무리 됐다고 덧붙였다.

두 장난감 제조업체 미국 선적량의 85% 이상이 롱비치 항을 통해 이뤄지며 로스앤젤레스항은 아시아 수입 제품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나마 계약에 따라 정해진 비율로 이뤄지는 해즈브로와 마텔 화물 처리와 달리 다른 기업들은 더 많은 비용을 청구 받을 수 있다.


전가은기자